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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일상14

(일상) 프랑스 칸 카약 타고 생마그리트 섬 가기, 해산물 레스토랑 Astoux et Brun 2021년 ISIPCA 다니며 프랑스 칸에 살았던 이야기 카약을 타고 생 마그리트 섬에 갔다. 생 마그리트 섬은 칸 근교에 있는 작은 섬으로 아름다운 바다와 칸 해변의 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수영을 해서 바다 아래에 조각상을 둔 해저 박물관을 볼 수도 있어 당일치기로 방문하기 좋다. 페리를 타고 가려면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매표소에서 바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페리 정보 : https://www.trans-cote-azur.co.uk/departing-cannes/lerins-islands-ste-marguerite-boat-croissing-excursion/ Boat Lerins Islands: Sainte Marguerite Island - Trans Côte d'Azur - Maritime.. 2023. 6. 1.
(일상) 프랑스 칸에서 생활하던 일상의 조각들. 칸 영화제, 해수욕, 비프 타르타르 피자, 신선한 회와 화이트 와인 2021년 7월 프랑스 칸에서 보낸 여름 파리 13구지역을 배경으로 파리에 살고있는 젊은 사람들의 삶을 다룬 영화 올랭피아드를 보았다. 젊음의 서툼으로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고, 상처를 받고 외로워 하는 모습을 표현해 세대간의 이해를 바란 영화가 아닐까 싶었다. '요즘 아이들' 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이야기를 알아보려고 하는 감독의 따뜻한 시선이 좋았다. 영화제 덕분에 새로운 방향에서 칸을 바라본 것도 좋은 전환점이 되었다. 같은 장소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레드 카펫 근처로 오니 배우 이병헌이 시상을 하고 있었다. 칸 영화제도 막을 내리려고 한다. 주말 아침 칸의 페탕크 공원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다. 페탕크는 쇠로 된 구슬을 던져 목표지점에 더욱 .. 2023. 5. 25.
(일상)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비상선언 관람 2021년 제 74회 칸영화제 이야기 칸 영화제에 한국 영화 비상선언이 초청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축제기간 내내 배우들을 마주칠 수 있을지, 영화를 보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지 설레했다. 그런데 친구가 당일 극적으로 티켓을 구해주어 퇴근길에 급히 드레스를 구했다. 당연히 좋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이 기쁨을 더 크게 만들어줘야했다. Le Caveau 30 📍45 Rue Félix Faure, 06400 Cannes, France화이트와인과 Assiette du Pecher, 흰살 생선 요리를 주문했다.마지막까지 티켓을 구하지 못하면 이렇게 피켓을 만들고 서있어 볼 준비를 했다는 친구. 레드카펫으로 입장. 티켓에 저렇게 보우타이가 그려져있으면 턱시도와 포멀한 드레스를 입고 입장해야 한다. 레드카펫 위에서 셀카.. 2023. 5. 17.
(일상) 프랑스 칸 인턴 생활 문어 샐러드에 와인 먹고 해수욕 2021년 여름 프랑스 칸에서 보낸 이야기 여름이 되면서 축제의 상징 대관람차가 칸느 중심에 생겼다. 한 번 타보지 않은게 이제 와서 아쉽다. 기분 전환 겸 밖에서 외식을 종종 했다.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식당 테라스 좌석에 앉아있으면 같은 동네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이 좋았던 기억이다. 이 날은 칸 시청 앞 La Piazza라는 곳에 갔다. 📍9 Pl. Bernard Cornut Gentille, 06400 Cannes, France 보통 저녁 식사를 7시에 시작해서 오후 5시~6시 반엔 식전주를 저렴하게 파는 해피아워를 운영하고 있었다. 프랑스 사람에게 식당에서 파는 와인 한 잔은 3.5유로가 적당한 가격이라고 들었던 것 같다. 그보다 가격이 높으면 토박이들은 정을 주지.. 2023. 5. 7.
(일상) 프랑스 칸 식당 Aux Bons Enfants 프로방스 지역의 요리 부댕누아 (Boudin Noir) 2021년 여름 프랑스 칸 일상 1935년부터 운영했다는 프랑스 칸의 식당 Aux Bons Enfants에 갔다. 칸 시청 근처로 이렇게 좁은 골목에 식당이 모여있다. 서울 시청 근처의 사직동이나 을지로 입구 같이 공무원 맛집, 회식장소가 있는 곳이 아닐까.📍80 Rue Meynadier, 06400 Cannes, France 프로방스 지역의 가정식을 주로 파는 곳으로 애피타이저 - 메인 - 디저트를 33유로에 제공하는 오늘의 메뉴가 있었다. 직원분께 레드 와인을 추천 받았다. 한국 여자친구를 사귄 적이 있어 한국 말을 안다고 했다. 미안해요, 고마워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랑해요 이 세 가지라고..(호호호 소오데스까?)전채요리는 루꼴라 샐러드와 얇은 햄이 들어간 Terrine의 한 종류였던 기억거리의.. 2023. 5. 6.
(일상) 프랑스 칸에 살며 그라스에서 인턴하던 일상, 칸 피자집 La Pizza Cresci 2021년 5월 그라스의 오후. 햇빛이 뜨거운 하루하루를 보냈다. 기온은 그렇게 높지 않아 그늘에만 가도 시원해서 챙 넓은 모자가 꼭 있어야한다. 하루 종일 향료 냄새를 맡다보면 맑은 공기가 필요한데, 그럴 때마다 잠시 나와서 쉬곤 했다. 한창 모두가 코로나 백신을 맞던 시기였다. 나도 일하는 곳에서 가까운 그라스 중심으로 가 백신을 맞았다. 백신 접종 후 안전을 위해 15분 정도 대기했던 장소이다. 뷰 이렇게 좋을 일일까? 백신도 맞았겠다 주말엔 같이 일하는 친구와 깐느의 인기있는 피자집에 가보기러 했다. 반달 모양의 화덕 피자를 파는 곳인데, 점심 저녁으로 항상 줄이 있어 궁금했다. 📍La Pizza Cresci, 3 Quai Saint-Pierre, 06400 Cannes, France 우리도 꽤 .. 2023.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