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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느5

(일상) ISIPCA다니던 시절 남프랑스 칸 일상 불꽃축제, 패들보드, 스테이크 2021년 7월 프랑스 칸에서 생활한 일상 Bistro du Suquet. 이 날도 테라스에서 식사를 했다. 📍 19 Rue du Suquet, 2 Rue des Frères, 06400 Cannes, France 좁은 골목 위 새파란 하늘이 기분 좋은 수께 (Suquet) 본식 + 후식 세트 메뉴가 있어서 푸아브르 소스를 곁들인 스테이크와 크림브륄레, 그리고 레드와인을 주문했다. 특이하게 채소를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 장식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닐지도. 다소 질겼던 고기를 썰기 좋았던 나이프 프랑스식 감자튀김은 Frite maison이라고 사진처럼 두툼한 모양으로 나온다. 집집마다 다른 레시피의 뜨거운 짜고 고소한 맛. 프랑스에서 사이드 메뉴는 이 갓 튀긴 감자튀김을 꼭 추천한다. 후식으로는 앙증맞은 .. 2023. 5. 17.
(일상) 프랑스 칸(Cannes) 중세 시대의 분위기 있는 골목 Le Suquet 에서 저녁 식사 2021년 프랑스 칸 일상 구 항구 근처에는 중세 유럽 분위기의 고즈넉한 골목길로 이루어진 Le Suquet라는 동네가 있다. 크고 화려한 레스토랑이 있는 메인 거리와는 달리 작은 맛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어 정감이 있다. 가게 곳곳에 걸린 유명 배우들의 사인과 사진은 이 골목이 칸 영화제의 숨은 축제 장소라는걸 느끼게 해준다. 하루는 이 동네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식당 중 하나인 Restaurant Da Bouttau에서 혼밥을 해 보았다. 📍10 Rue Saint-Antoine, 06400 Cannes, France식전주와 곁들일 수 있는 빵과 타피나드(Tapenade : 다진 올리브나 앤초비로 만든 프로방스 지역의 스프레드)와 함께 메뉴판을받았다. 내부에도 좋은 자리가 마련되어있지만, 이렇게 항구가 보.. 2023. 4. 30.
(일상) 프랑스 깐느 돌아다니기, 시장 구경, Marche Forville, 꼬르동 블루 2021.6월 해변 근처에 살던 일상 깐느에는 곳곳에 여러 시장이 있다. 한국의 시장처럼 상설 시장이 아니라, 장이 열리는 공간이 있고 매일 오전 중에 서로 다른 상점이 들어와 장사를 하고 이들이 떠나면 물청소를 깨끗이 하면서 문을 닫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내가 살던 곳 근처에 있던 시장은 Marché Forville(막쉐 포빌)이라고 내 생각에 깐느에서 가장 큰 장이 열리는 곳이었다. 📍6 Rue du Marché Forville, 06400 Cannes, France과일, 채소, 치즈, 정육, 생선, 꽃, 꿀, 길거리 음식 등 근처 농장에서 바로 오는 신선한 재료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단단한 치즈 보다는 조그맣게 파는 생치즈 (Fromage frais) 를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엄청난 꼬소함과 부.. 2023. 4. 28.
(일상) 프랑스 칸에 살며 그라스에서 인턴하던 일상, 칸 피자집 La Pizza Cresci 2021년 5월 그라스의 오후. 햇빛이 뜨거운 하루하루를 보냈다. 기온은 그렇게 높지 않아 그늘에만 가도 시원해서 챙 넓은 모자가 꼭 있어야한다. 하루 종일 향료 냄새를 맡다보면 맑은 공기가 필요한데, 그럴 때마다 잠시 나와서 쉬곤 했다. 한창 모두가 코로나 백신을 맞던 시기였다. 나도 일하는 곳에서 가까운 그라스 중심으로 가 백신을 맞았다. 백신 접종 후 안전을 위해 15분 정도 대기했던 장소이다. 뷰 이렇게 좋을 일일까? 백신도 맞았겠다 주말엔 같이 일하는 친구와 깐느의 인기있는 피자집에 가보기러 했다. 반달 모양의 화덕 피자를 파는 곳인데, 점심 저녁으로 항상 줄이 있어 궁금했다. 📍La Pizza Cresci, 3 Quai Saint-Pierre, 06400 Cannes, France 우리도 꽤 .. 2023. 4. 22.
(일상) ISIPCA MSc Fragrance Expertise 프랑스 깐느 인턴 일상 향수 디퓨저 만들기 2021년 4월. TER 타고 그라스로 출근하는 길. Innovo Grasse는 그라스 스타트업이 모여있는 허브 같은 곳인데, 프랑스어로는 pépinière d'entreprises 라고 표현한다. 이 날씨 좋은 남프랑스에서 새로운 사업을 운영하는 여러 사람들을 만났다. 그 중 종종 오피스에 반려견을 데리고 오는 분이 있었다. 검정색 강아지가 발끝은 흰색이라 이름이 미카도였다. 조향사 어시스턴트는 조향사가 주는 포뮬러에 맞게 향료를 섞는 일상이 반복되는 직업이다. 각 향료가 전체 향수에서 어느 정도의 비율로 들어가는지, 후각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스스로 공부하고 옆에 계신 선생님한테 어떤 질문을 해서 무얼 얻어가느냐에 따라 이 6개월이 큰 자산이 될수도있고 단지 졸업을 위해 적은 돈으로 노동을 제공하.. 2023.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