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추천]당신의 마들렌 시즌1 : 채채 님의 마들렌

평소 좋아하는 느낌 : 우아하면서 귀티나는, 매혹되는 남들과 다르게 특별한, 주목받는 것, 여유있고 포근한 것을 너무나도 좋아해요. 반짝이지만 무거운 우아함 화려함과 여유가 동시에 있는 느낌. 서늘한 밤냄새와 샴페인.

잔잔한 물결이 있는 분수대에 비춰진 초승달. 

도전 해보고 싶은 느낌 : 여유있고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너무 밍밍하지도 않은 느낌.

약간의 오렌지향 혹은 과일향이나 코코넛.

좋아하는 느낌의 연예인 : 나탈리 포트만, 한효주 좋아하는 클래식 : 달빛 – 드뷔시

채채 님에겐 화려한 파티와 샴페인을 연상할 수 있는 향수와, 자연스러운 꽃 향과 과일 향이 풍성하게 퍼지면서 보내주신 사연과도 어울릴 것 같은 제품을 찾아서 추천 드리려고 합니다.

제품 별로 제가 직접 시향 해 본 경우엔 Tested, 그렇지 못한 경우엔 No test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드릴 향수는 Carolina Herrera의 Very Good Girl입니다. 

Very Good Girl은 2016년 출시된 Good Girl을 시작으로, Good Girl Legere, Good Girl Supreme에 이어 올 해 출시된 향수로, 빨간 스틸레토 힐 모양의 병 디자인부터 화려한 파티를 연상케 합니다. 

탑노트는 리치와 레드 커런트 과일 향은 독보적인 존재감과 자신감을 담았다고 하는데, 저는 금방 오픈한 샴페인이 떠오르는 청량함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도  향료간의 조화가 유지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조향사인 Quentin Bisch와 Louise Turner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립스틱의 따뜻함과 부드러움을 담았다고 합니다. 

다음 소개드릴 제품은 니나리치의 벨라 입니다. Nina, Luna에 이은 니나 리치의 ‘Modern Princess’  향수 중 가장 마지막 제품입니다. Rhubarb라는 촉촉한 채소의 풀 향이 시트러스 향과 더해져 탑 노트를 이루고, 장미, 프리지아, 화이트 머스크로 ‘장미 젤리’향을 표현했다고 해요. 이 제품도 앞서 소개 드린 향수와 마찬가지로 채채님이 원하신 반짝이는 샴페인 느낌과, 화려하고 부드러운 꽃 향기가 담긴 향수라고 느꼈습니다:)

발레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브랜드. 우아함을 상징하는 브랜드인 레페토에서 출시한 레페토 EDT입니다.

채채 님이 무용을 전공하시고 발레 보는 것을 좋아하신다는 점에서 시향을 해 보았는데요.

발레 댄서의 끊임없는 움직임, 섬세함과 세련미가 집중되어 있는 이 향수는, 향기를 맡는 순간 춤의 세계로 들어가는 동시에 연한 분홍색 새틴 드레스가 몸을 감싸는 느낌을 줄 것이라는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발레리나의 상징인 새틴 리본, 여성의 움직임에 대한 찬사가 담긴 둥근 병도 향수의 이야기를 완성시켜 줍니다.

탑노트는 배, 벗꽃. 미들 노트는 장미와 오렌지 꽃. 베이스 노트는 우디. 바닐라 입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ference : Fragrantica, Olfa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