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추천]당신의 마들렌 시즌1 : Jacey 님의 마들렌

 

여름밤, 물결, 노을, 포근함, 아늑함, 적당한 시원함

Jacey님의 많은 사진들에 담긴 일상 속의 편안함, 화려하거나 인위적으로 꾸며지지 않은 향수를 찾아보았습니다.

나 오늘 멋 잔뜩 부렸다! 하는 향, 독특한 원료 보다는 퇴근 길에 눈에 들어온 아름다운 노을, 공원에서 느껴지는 잔디, 흙, 나무 냄새처럼 산뜻한 바람을 느낄 수 있으면서 도시 생활이 담긴 향수를 추천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시향해 본 경우는 Tested, 그렇지 못한 경우는 No test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첫 번째로 추천드리는 향수는 Sisley의 Eau du Soir입니다.

1990년에 시슬리의 창업자인 위베르 도르나로가 아내에게 선물하기 위해 제작하였고, 이후 대중에 공개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 Sisley의 Best Selling 향수로 해가 지면 세링가 꽃향기가 피어 오르는 스페인의 Alcazar Palace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플로럴 계열의 향수입니다. Jacey 님이 원한 노을, 편안한 밤 공기의 이미지가 제품의 스토리와 어울리고, 은은한 잔디 향과 나무 향이 일상에서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자연을 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은 조말론의 Oak & Hazelnut입니다.

산뜻한 초록 잎, 잔디 향으로 시작해 은은한 나무 향으로 마무리 되는 오드 코롱으로, 공원의 나무 벤치, 화분과 원목 가구가 깨끗하게 정돈된 카페 사진과 어울리는 편안한 향입니다. 조금씩 사용하면 일상에 작은 즐거움이 될 것 같아요. 

아래 제품도 함께 시향 해 보세요.

Tacit, Aesop / Acqua di colonia Russa, Santa Maria Novella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ference : Fragrant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