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추천]당신의 마들렌 시즌2 : 포슬린 님의 마들렌

싱그러운 자연의 향, 텁텁하거나 답답하지 않은, 포근함, 시트러스, 조금은 꽃처럼 달콤한, 여름과 봄 그 사이 어디쯤(?)

공식 홈페이지가 있는 경우 사진 클릭 시 이동합니다.

설명과 함께 추천드리는 제품은 모두 시향 후 선별하였습니다.

포슬린 님이 보내주신 자연 그대로의 풀이 담긴 풍경과, 귤의 사진, 하늘 사진을 보고 산뜻하게 퍼지는 시원한 느낌의 향을 추천드리려고 했습니다. 

원료로는 달콤하게 즐기는 citrus계열인 귤, 금귤, 오렌지와 은은한 향이 나는 허브, 어둡고 차가운 그린 계열의 향료를 떠올렸는데요.

그 첫 번째 향수로 겔랑의 아쿠아 알레고리아 만다린 바질릭을 추천드립니다.

겔랑의 아쿠아 알레고리아 시리즈는 각 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정원을 담은 향수입니다.

그 중에서도 만다린 바질릭은 인도 바질과 중국 만다린, 자연의 선물인 두 원료가 만나 탄생한 제품입니다.

조향사 Marie Sallamagne는 감귤, 귤, 블러드 오렌지 조합으로 탑 노트에서부터 풍부하고 육즙이 많은 과육의 향으로 에너제틱하고 반짝이는 면을 보여줍니다. 오렌지 블라썸 향기는 지중해의 햇빛을 떠올리게하며 아이비 잎으로 장식된 흰 작약의 경쾌한 향이 함께 동반됩니다. 여기서 바질은 독특한 아로마 향을 더해주고, 카모마일, 앰버, 샌달우드의 감미로운 달콤함이 녹차 향과 어우러집니다.

은은하게 담긴 꽃 향기의 포근함과 바질과 시트러스에서 오는 싱그러움이 포슬린 님이 원하신 향과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장 클로드 엘레나가 조향한 에르메스의 르 자르댕 드 므슈 리 또한 마찬가지로 전 세계의 정원을 표현한 컬랙션 중 하나인데요. 이 향수도 우리를 중국으로 데려가 주는 향을 담고 있습니다.

영문으로 하면 The garden of mister Li라는 이름으로 번역되는 이 향수는 명상의 장소로 제공되는 중국의 정원을 표현한 향으로, 사람들이 이 향을 통해 연못이 시적인 정자를 드러내는 중국 정원을 떠올리고, 자신만의 평화의 안식처를 찾기를 염원하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수분을 머금은 대나무 잎의 신선함, 금귤의 톡 쏘는 상큼한 향에 이어 우아함과 세련미가 느껴지는 자스민과 장미 향이 나타나고, 포근한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됩니다.

향수의 병도 녹색과 노란색이 교차되는 투명도로 햇볕이 잘 드는 날의 신선함을 표현합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ference : Fragrantica, Olfa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