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추천]당신의 마들렌 시즌1 : 박그린(베르)님의 마들렌

저는 여름이라는 계절이랑 잘 어울리는 사람 같아요. 옷은 무채색보다 컬러감이 있는 옷을 좋아해요. 파스텔색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ENTJ이고 할말은 하는 스타일입니다. 지금은 사회 초년생이지만, 지적 호기심도 있는 편이고 컨트롤 하는 일을 좋아해요. 너무 딱딱하지도, 부드럽지도 않은 이미지를 가진 향이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너무 플로럴한 향이나 남자 스킨향은 어지럽더라구요! 라튤립, 모하비고스트 시향했을 때 좋았습니다. 

박그린(베르) 님에겐 시원하고 맑은 느낌의 무화과 향이 들어간 향수를 추천 드리려고 합니다.

보내주신 사진에 나타난 자연에서 그린 계열 향수를 추천 드리고 싶었고, 무화과의 은은한 달콤함이 귀여움을 더해줄 것 같았습니다.  너무 투명하지도 않고, 특징이 강하게 드러나지도 않는 향이 박그린(베르) 님의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것입니다.

L'Artisan Parfumeur라는 브랜드이 Premier Figuier입니다. Olivia Giacobetti가 1994년에 조향한 향수로 약간의 달콤함이 있는 그린 계열의 탑노트에서 생 무화과의 시원함과 향긋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Top note는 무화과 잎, ‘아위’라는 미나리과 식물의 향에서 오는 싱그러움을 갖고 있고, Middle note는 무화과 과일, 샌달우드, 아몬드 우유의 부드러움, base note는 코코넛, 말린 과일, 라임의 달콤함이 담겨 있습니다.

다음은 딥디크의 Philosykos를 추천 드립니다. 앞서 소개드린 Olivia Giacobetti가 Premier Figuier를 만들고 2년 뒤 1996년에 출시한 향수로 무화과 잎, 과일, 나무를 표현한 제품입니다. 

아래 제품들도 함께 시향 해 보세요 :) 

Hesperides, fresh / London Fig & Lotus Flower, Jo Malone

Green tea fig, Elizabeth Arden / Amazing grace, philosophy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ference : Fragrantica, Olfa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