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향이 담긴 향수 모음 Pine needle fragrance perfumes

18세기 모래언덕과 습지대로만 이루어져 척박했던 프랑스 남부 지역에 소나무가 심어지며 가구, 종이 산업으로 대를 있는 사람들이 생겼다고 한다. 특히 소나무의 가장 품질 좋은 부분이 현재까지도 수요가 많은 튼튼한 갈색 종이로 만들어지는데, 여기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화학적으로 변형, 분리 시키면 향수에 사용되는 순환경제의 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한다.¹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해 본 소나무 원료는 잎을 말려 수증기 증류로 얻어낸 시베리아 파인 에센셜 오일이었다. 추출 방법에 따라 Absolute가 사용되기도 하고, 주요 성분 중 하나인 Bornyl acetate가 미들 노트에서 시원한 잎의 향을 축축한 나무 향으로 이끌어준다.
솔잎 향이 들어간 향수를 모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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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De la plante à l'essence, NEZ+SIMPPAR, 2021

라티잔 퍼퓨머 L'ARTISAN PARFUMEUR FOU D'ABSINTHE

크리드 Creed ROYAL MAYFAIR

바이레도 BYREDO Gypsy Water

디올 DIOR EDEN-ROC

조 러브스 Jo Loves Red Truffle 21

아쿠아 디 파르마 Acqua Di Parma CIPRESSO DI TOSCANA

몰튼브라운 Molton Brown Dark Leather Eau de Toilette

겐조 Kenzo HOMME EAU DE TOILETTE

불리 1803 Buly 1803 EAU TRIPLE SCOTTISH LICHEN

메종 마르지엘라 Maison Margiella REPLICA WHEN THE RAIN STOPS

펜할리곤스 Penhaligon's BLENHEIM BOUQUET

버버리 Burberry Hero Eau de Parfum

로에 LOE Sincere Wood

니콜라이 NICOLAÏ BAÏKAL LEATHER INTENSE

샤보 Chabaud Fleur de Figuier

샤보 Chabaud Cèdre no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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