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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추천]당신의 마들렌 시즌 1: 수니 님의 마들렌 시원한, 산뜻한, 깨끗한, 소국, 차분함, 너무 무겁지않은, 약간의 달콤함, 부드러운, 파스텔, 연보라, 연핑크, 아이보리, 일랑일랑 수니 님이 원하시는 향은 동양적인 꽃향기와 약간의 과일향이 더해진 산뜻하면서 귀여운 느낌의 향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보내주신 사진과 설명에서 수묵화 처럼 물에 향료 하나 하나가 점처럼 찍히고 번지는 느낌을 담은 향수가 어울릴 것 같아서 그러한 원료를 담은 제품을 찾아 보려고 했어요. 제품 별로 제가 직접 시향 해 본 경우엔 tested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겔랑의 Aqua Allegoria 시리즈는 전 세계의 정원과 그곳의 향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향수 라인입니다. 겔랑의 조향사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맑은 날씨와 자연의 한가운데에서, 정원, 나무 또는 해변, 여기 또는 .. 2021. 6. 20.
[향수 추천]당신의 마들렌 시즌1 : 뚜껑 님의 마들렌 촉촉하고 몽글몽글하고 어딘가 설레고 간지러운 애틋한 새벽느낌이 나는 분위기고 노래로 따지자면 mike perry의 the ocean이요! 뚜껑 님에겐 Giorgio Armani의 Ocean di Gioia를 추천 드립니다. Mike Perry의 노래 The Ocean을 듣고 발랄하면서 바다의 느낌이 드는 향수를 찾았는데요. Ozonic이라고 표현되는 살짝 비릿한 느낌의 바닷물 냄새가 향의 시작부터 끝까지 유지되는데, 이 향이 몽글몽글하면서 미지근한 온도감을 주어 간지럽고 애틋한 새벽의 분위기를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Top note에 있는 서양 배의 달콤함과 Green note에서 오는 싱그러운 느낌과 촉촉함도 뚜껑 님이 원하셨던 부분과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2020년에 Marypierre Juli.. 2021. 6. 20.
[향수 추천]당신의 마들렌 시즌1 : yeon 님의 마들렌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이 드는 향이지만 너무 쨍한 시트러스는 아니면 좋겠습니다. 잔향은 어느 정도 우디하거나 포근한 느낌으로 마무리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선선한 초여름 저녁에 얇은 가디건을 입고 치자꽃과 나무가 있는 공원을 산책하는 느낌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Yeon 님이 요청하신 향을 생각하며 떠올린 향료는 시원한 숲 속의 풀 향을 내는 Stemone, Galbanum과 같은 Green 계열의 향료입니다. 꽃을 묘사한 향수 중에서도 숲, 공원 등의 공간이 느껴지는 제품을 추천 드리려고 합니다. 제품 별로 제가 직접 시향해 본 경우엔 tested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Creed의 Fleur de Gardenia는 2012년 제작된 Floral Green 계열 향수입니.. 2021. 6. 19.
[향수 추천]당신의 마들렌 시즌 1 : Wiki 님의 마들렌 햇볕이 따뜻하고 하늘이 맑고 바람이 선선한 5월 날씨가 생각나는 향이 궁금합니다! 너무 청량한 시트러스도 아니고, 너무 달달한 꽃향기나 프루티도 아닌 딱 5월 날씨 향이 궁금해요! Wiki 님에겐 Juliette has a gun 의 Sunny side up이라는 향수를 추천 드리려고 합니다. Citrus와 Green 계열에서 오는 청량함이 없고, 달달한 꽃향기나 과일향도 없는 제품으로 바닐라, 자스민, 코코넛, 샌달 우드, 앰버 향이 조화를 이루어 은은하면서 따뜻한 공기 같은 향을 냅니다. Sunny side up이라는 이름과 함께 덥지도 춥지도 않지만, 따뜻해진 공기가 어딘가 낯선 느낌이 Wiki 님이 찾는 ‘딱 5월의 날씨’의 향이길 바랄게요.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ference : Fra.. 2021. 6. 16.
[향수 추천]당신의 마들렌 시즌1 : 천눈 님의 마들렌 외로움, 우울함, 무채색 천눈 님이 보내주신 사진과 글에서는 무거우면서 원료의 특징이 강하지 않은 향수 중 Balsamic 향과 Woody 계열의 향으로 촉촉하면서 무거운 나무의 느낌이 나는 제품이 어울릴거라 생각했습니다:) Tom Ford의 Noir는 다양한 향료들이 정교하게 조화를 이루는 남성 향수로 Base Note에 들어있는 Styrax, Benjoin, Oppoponax, Amber 향이 끈적이는 듯한 무게감을 줍니다. 감각적이면서 세련된 남성을 위해 제작되었고, 우아함과 관능 사이, ‘악마의 우아함’ 을 발산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하는데요. 오렌지, 라벤더 등 남성 향수의 특정 냄새가 떠오르지 않고 여러 원료가 조화를 이루는 점이 천눈 님이 원하신 무채색의 느낌을 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2021. 6. 16.
ISIPCA 지원 이야기 (1) 또, 자소서 부족한 영어를 너무나도 멋있게 고쳐 준 Daniel에게 감사하며 :) 이제 워낙 다니고 있는 한국인도 많고, 학교의 적극적인 자금유치 설명회에서도 정보는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지원 하려는 분들이 저는 불어를 못해요. 나이가 많아요. 화학 전공이 아니에요. 후각이 안좋아요. 보다는 일단 지원 해보고 아님 말지 뭐. 라고 생각하면 좋겠어서 글을 남겨두려 한다. 고작 자기 소개서와 이력서만 본 사람들이 나를 떨어뜨렸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다. ISIPCA에 합격한 재학생도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다. 용기를 내시면 좋겠다. 지원해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안일어난다. 지원서 질문들은 여기서 뭘 기대하니? 졸업하고 나서 뭐 할거니와 같은 단순한 내용부터 열정 페이로 일할 수 있니?를 묻는 건가 고민스러운 내용. 마지막으..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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