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31

[향수 추천]당신의 마들렌 시즌2 : 포슬린 님의 마들렌 싱그러운 자연의 향, 텁텁하거나 답답하지 않은, 포근함, 시트러스, 조금은 꽃처럼 달콤한, 여름과 봄 그 사이 어디쯤(?) 공식 홈페이지가 있는 경우 사진 클릭 시 이동합니다. 설명과 함께 추천드리는 제품은 모두 시향 후 선별하였습니다. 포슬린 님이 보내주신 자연 그대로의 풀이 담긴 풍경과, 귤의 사진, 하늘 사진을 보고 산뜻하게 퍼지는 시원한 느낌의 향을 추천드리려고 했습니다. 원료로는 달콤하게 즐기는 citrus계열인 귤, 금귤, 오렌지와 은은한 향이 나는 허브, 어둡고 차가운 그린 계열의 향료를 떠올렸는데요. 그 첫 번째 향수로 겔랑의 아쿠아 알레고리아 만다린 바질릭을 추천드립니다. 겔랑의 아쿠아 알레고리아 시리즈는 각 나라에서 만날 수 있는 정원을 담은 향수입니다. 그 중에서도 만다린 바질릭은 인.. 2021. 8. 17.
[향수 추천]당신의 마들렌 시즌 2: 도리 님의 마들렌 아직은 선선한 초여름 6시 쯤 한강공원 잔디에 혼자 앉아 잔잔한 바람을 맞으며 사랑에 관한 책을 읽다가, 해가 질 때 여름 노을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생각에 빠졌던 기억이 진하게 남아있습니다. 분홍~연보라의 하늘 색, 잔디의 색, 일렁이는 물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아주아주 외향적이고 활발하지만 혼자 전시회를 가거나 한강을 가는 것도 좋아합니다. 친근하고 편안하지만 마냥 생각이 가볍지만은 않은 모습을 추구합니다. 호: 플로럴 , 시트러스 , 프루티 , 강하지 않은 파우더리 불호 : 겨울의 느낌이 나는 진하고 무거운 머스크향, 강한 우디함 공식 홈페이지가 있는 경우 사진을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에르메스의 운 자르뎅 수르 닐 은 2005년 조향사 장 클로드 엘레나가 제작한 향수입니다. 나일강의 정원이라는 이름처.. 2021. 7. 31.
[향수 추천]당신의 마들렌 시즌2: 달감 님의 마들렌 달, 밤, 해질녘, 새벽 공기, 보랏빛 하늘, 바람 노을 지는 하늘을 볼 때의 벅차오르는 느낌과 새벽 특유의 공기, 바람 부는 선선한 온도에 맞는 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노래로 치면 Loote-tomorrow tonight 같은 분위기요! 공식 홈페이지가 있는 경우 사진을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달감 님에겐 이국적이고 화려하면서 태양을 연상하는 향수를 추천 드리려고 합니다. Jo malone의 Red Hibiscus Cologne Intense는 2021년 출시된 향수입니다. 열대 지방의 파라다이스 섬에서 눈부시게 핀 빨간 히비스커스 꽃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자스민과 바닐라 향에서 부드러우면서 관능적인 향을 줍니다. 아래 향수도 함께 시향 해 보세요. Omnia Coral, Bvlgari 참여해 주셔서 .. 2021. 7. 31.
[향수 추천]당신의 마들렌 시즌2 : 로지 님의 마들렌 고등학교 때, 4월 초 또는 말이었던 것 같아요. 학교가 일찍 끝난 이른 오후였습니다. 저희 학교 뒷문가엔 벚나무가 많았어요. 햇빛이 강하지 않게 반짝반짝 눈부신 때에 누가 맡아도 봄 공기라고 할 만한 것이 바람 불 때마다 밀려오면서 달콤하고 향긋했습니다. 노란 꽃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흰 꽃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그 묘하게 산뜻하고 시원하면서 달달한 향이 기억나요. 머스크 같은 동물성 향조보다는 자연적인 느낌이 강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화이트 플라워 일부와 옐로우 플라워 일부에서 울렁임을 느끼는 편입니다. L'artisan Parfumeur의 Champ de Fleurs는 은방울꽃과 싹 트는 재스민 향으로 새벽의 습기를 내뿜습니다. 2018년 Anne Flipo가 조향한 이 향수는 반짝이는 이슬로 .. 2021. 7. 31.
[향수 추천]당신의 마들렌 시즌 2: T1437 님의 마들렌 옷이든 소품이든 사진, 문구류, 그림 등등 전체적으로 깔끔한 것을 좋아합니다. 깔끔한 느낌 안에 클래식 혹은 빈티지한 느낌, 사랑스러운 느낌, 뭔가 몽환적인 느낌 각각이 너무 과하지 않게 들어있는 것을 좋아해요. 보자마자 와 빈티지하다! 엄청 러블리하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깔끔한데 저런 요소들 중 하나가 미약하게 들어있어 계속해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그런 것들이요. 향은 아직 잘 모르지만 향 역시 오래 제 곁에 남아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만 향에 있어서는 뭔가 깔끔한 것보다는 풍부하고 인상 깊으면서도 여운이 긴 그런 향을 찾고 있어요. 마지막 2장은 제 현재 일기장들과,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엽서 들입니다. 제 취향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아 함께 첨부합니다. 전 세계 젊은 세대가 사랑과 평화를 노래하던.. 2021. 7. 30.
[향수 추천]당신의 마들렌 시즌2 : 이언 님의 마들렌 플로럴, 따뜻함, 포근함, 부드러움. 그렇지만 너무 무겁지 않은 나도 모르게 설레이고, 계속 안고있고 싶은 느낌 샴푸 냄새처럼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않고 잔향은 포근하게 마무리되었음 해요! (+매캐하고 우디하거나 스파이시한 향을 싫어합니다..) 옷은 캐주얼하게 입는 걸 좋아합니다(ex. 랄프로렌셔츠+청바지) 머리도 똥머리를 자주해요 평소에 차갑게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향 만큼은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공식 홈페이지가 있는 경우 사진을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앤젤 디 피렌체는 2006년 출시된 플로럴 향수입니다. 탑노트는 라임, 치자꽃, 아프리카 오렌지 플라워, 제라늄, 장미, 자스민, 라일락이고 미들노트는 시클라멘, 바이올렛 잎, 멜론, 복숭아, 자두, 베이스 노트는 베티버, 머스크.. 2021. 7. 28.